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프리미엄 붙박이장 '시그니처'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완벽히 새로운 수납 경험을 제공하고 2m 폭의 '와이드장'과 '폴딩 도어' 등 신규 아이템을 추가해 붙박이장 내부 선택의 폭을 넓히고, 디자인과 사양(Spec)을 고급화한 수납 시스템을 만들겠다는것이 한샘의 입장이다.
시그니처 붙박이장 내부 구성이 총 94가지로 이뤄졌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최적화된 구성을 골라 나만의 붙박이장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바지걸이를 고를 때도 선반형, 서랍형, 칸막이형 등 다양한 옵션 중 고를 수 있다.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선반형을, 가방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칸막이형을 선택하면 된다.
디자인 역시 크게 달라졌다. 미드 브라운(Mid-Brown, 짙은 갈색)과 브론즈(Bronze, 구리색)를 핵심 컬러로 선정했다. 또, 문을 열고 닫을 때 부드럽게 닫히도록 경첩과 레일의 사양을 업그레이드 했고, 수납물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내부 조명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2m 폭의 와이드장은 한샘이 국내 가구 브랜드 중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제품이다. 한 가운데에 기둥이 없기 때문에 수납 공간을 더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내부 수납물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바지걸이, 선반, 서랍 등 내부 구조가 다른 16종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맞춤장은 천장고가 높은 아파트나 주택에 맞춤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구성이다. 붙박이장과 천장 사이의 빈 공간을 최소화해 수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일반장과 높은장은 서로 높이가 다르다. 천장의 높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의류 관리 기기를 붙박이장 사이에 넣거나, 코너에 붙박이장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구성을 가능하게 했다.
한샘은 시그니처 붙박이장 출시를 기념해 14일 오후부터 온라인 한샘몰에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한샘이 고객의 사용 환경을 연구해 내부 칸막이 위치를 1㎜까지 조정하는 등 총 1년 3개월 가량 개발한 역작"이라며 "좋은 수납이 좋은 삶의 기본 조건이라는 생각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장태훈 기자 hun2@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