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억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주 들어 9900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14% 하락한 개당 9945만4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1억원 밑으로 내려왔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강세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2포인트 오른 79를 기록했다. 극단적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이더리움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2.68% 하락한 개당 517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오히려 하락하는 모양새다. 반면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3.12% 상승한 개당 933원에 거래됐다.
아울러 앱토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3.81% 상승한 개당 2만1500원에, 수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2.92% 하락한 개당 2254원에 거래됐다. 또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엑스가 발행한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6.64% 하락한 개당 365원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핀시아는 전일 동시간 대비 6.04% 하락한 개당 4만9090원에 거래됐다.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4.32% 상승한 개당 4104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은 이후 하락했던 위믹스가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