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 / 사진=넷마블 제공
권영식 넷마블 대표 /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오는 5월 출시되는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주요 비즈니스모델(BM)로 시즌패스와 정액제를 선택했다. 글로벌 트렌드인 정액제 BM으로도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9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주요 BM이 정액제와 시즌패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확률형아이템도 BM에 포함돼 있지만 주된 수익 모델은 정액제와 시즌패스라는 설명이다.

권영식 대표는 "나혼렙이 싱글 액션 게임 RPG다 보니 가장 비중이 높은 부분은 정액제와 패스 등의 과금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게임사가 게임을 만들면 당연히 돈을 벌어야 한다. 넷마블은 글로벌 게임시장이 시즌패스와 정액제 기반의 과금 모델이 활성화된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주력 과금 모델은 정액제와 패스 기반으로 가고 적정 수준의 가차 상품들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같은 BM 구조를 가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매출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 대표는 "게임을 한분기 서비스하고 흑자전환하면 성공한 게임으로 보고 있다"며 "넷마블은 올해 다양한 기대작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에도 여러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상반기 안에는 흑자전환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8개 분기 적자 끝에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한 바 있다. 다만 지난 2022년부터 연간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또 넷마블은  2023년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 1분기엔 다소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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