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가 한국과 미국, 일본 등 5개국에서 뮤지컬 월드 투어를 전개한다. / 사진=더핑크퐁컴퍼니 제공
더핑크퐁컴퍼니가 한국과 미국, 일본 등 5개국에서 뮤지컬 월드 투어를 전개한다. / 사진=더핑크퐁컴퍼니 제공

더핑크퐁컴퍼니는 글로벌 슈퍼 IP를 앞세워 전 세계 5개국 뮤지컬 월드 투어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에서 월드 투어를 진행해 글로벌 오프라인 엔터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2017년 '핑크퐁과 상어가족' 뮤지컬을 처음 선보인 더핑크퐁컴퍼니는 2018년 해외 뮤지컬 시장에 진출하며 파급력을 확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북미 투어에 본격적으로 나서 총 45회 공연에 9만 3000석 이상의 좌석을 채우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올해도 더핑크퐁컴퍼니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인기 동요를 총망라한 무대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패밀리 엔터 사업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우선 미국을 시장으로 뮤지컬 월드 투어를 개시한다. 뮤지컬 '베이비샤크 빅 브로드웨이브 투어'를 제작해 아이오와주부터 오하이오, 미네소타, 루이지애나, 텍사스까지 미국 34개 주요 도시를 순회할 계획이다. 아기상어와 바닷속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라이브쇼를 선사하는 한편, 공연에 앞서 포토 이벤트도 펼친다.

일본에서는 도쿄, 치바, 사이타마 등 관동 지역을 시작으로, 고베, 나가노, 이바라키 등 일본 열도 전역에서 '베이비샤크 라이브: 히든 트레저' 뮤지컬 공연을 펼친다. 동시에 홍콩에서는 '베베핀' IP를 활용한 뮤지컬 '베베핀 라이브 베드타임 어드벤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는 국립 극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에스플러네이드-베이 극장'에서의 공연이 확정돼 월드와이드 행보를 이어간다.

국내에서는 내달 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무지개 구출 작전'이 개막한다. 더핑크퐁컴퍼니만의 차별화된 '플레이 뮤지컬'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나들며, 노래와 춤, 미술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는 더핑크퐁컴퍼니의 뮤지컬을 한국,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5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막강한 IP 파급력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저변을 지속 확대해, 국내외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강력한 팬덤을 구축 및 확장하고, 동시에 글로벌 엔터 사업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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