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올해 카카오톡 본질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BM) 발굴해 톡비즈 성장에 집중한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9일 카카오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 본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는 이용자의 메시지 경험 개선에 집중해 톡채널, 선물하기처럼 카카오톡의 본질에 부합하는 새로운 BM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카카오 본사의 자원과 역량이 이에 집중될 수 있도록 1분기 중 조직 구조를 개편했다"며 "전체 연결 영업이익에서 기여도가 가장 큰 톡비즈의 성장을 통한 마진 개선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재무 구조 개선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돼 올해부터 성과에 기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대표는 "올해는 보다 건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각 계열사별로 적자 축소 또는 흑자전환, 이익 성장 지속 등 각자 성장 단계에서 요구되는 성과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