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8일 KISA 서울청사에서 열린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하는 등 방법으로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이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의 보안성을 높이면서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를 활용 중이거나 활용 계획이 있는 기업·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가명정보 제도 및 지원 사항 ▲가명정보 컨설팅 사업 ▲가명정보 인재 양성과정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 사이버 훈련장 시연 ▲가명처리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견학 등 가명정보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소개한다.
가명정보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실무자들은 가명정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에게 현장에서 1대 1 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가명정보 관련업무 수행자 및 가명정보 활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김주영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은 "데이터가 근간이 되는 디지털·AI 대전환 시대에 가명정보의 활용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다소 생소한 가명정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명정보 활용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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