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이예원(KB금융그룹)이 시즌 3승째를 따내며 위메이드가 후원하는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위믹스 포인트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지난 2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 오픈' 마지막날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에 그친 황유민(롯데)과 김민선(대방건설)을 3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날 라운드 공동 4위로 경기를 시작한 이예원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둘째날까지 선두를 달린 이동은(SBI저축은행)이 부진한 가운데 매섭게 타수를 줄인 황유민이 전반 마지막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이예원에게 선두를 내줬다. 성유진(한화큐셀)도 전반에만 버디 5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이예원과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예원은 후반에도 버디 4개를 따내며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며 우승을 따냈다. 트리플보기를 범했던 황유민과 김민선(대방건설)이 11언더파로 공동 2위, 성유진과 박주영(동부건설)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블루캐니언 레이디스챔피언십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지난해 3승을 기록했던 이예원은 올 시즌 상반기에만 벌써 3승을 따내는 놀라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3개 대회에서 우승-준우승-우승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며 KLPGA의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순위 1위로 뛰어 올랐다. 미국 LPGA US 오픈에 출전한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을 2위로 밀어냈다. 공동 2위를 기록한 황유민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순위 3위로 올라섰다. 김민선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에서 16계단 상승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이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가상자산)를 수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해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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