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사진=위메이드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의 웹 3.0 사업이 2분기에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위메이드 위믹스의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위믹스플레이 동시접속자수 총계는 약 60만명을 넘어선다. 이중 출시 3개월차를 맞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43만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 압도적인 접속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경우, 복수 계정이 불가능해 사실상 동접자 대부분이 순수 이용자로, 대부분의 서버는 여전히 활기를 띄고 있다. 

앞서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내 멀티유틸리티 토큰 체제를 통해 이더리움, 폴리곤, 바이낸스 등 다양한 체인과 연계했다. 위믹스 생태계 외 외부 블록체인 생태계를 통해서도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활로를 열어준 것. 해외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도 한결 수월해졌다. 이같은 신규 인프라 덕에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기존 투기형 P2E 게임의 약점을 대부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용자 접속률은 연일 우상향 중이다. 4K급 MMORPG 게임의 재미 뿐 아니라, 웹 3.0 수익성 측면에서도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에 성공한 것. 무엇보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다층의 코인 이코노미를 구축, 코인의 쓰임새를 늘리고 투기 세력의 개입을 줄여냈다. 또 위메이드는 크로우 코인을 1달러를 추종하도록 만들고 자체적인 페깅 안정성 모듈(PSM, Peg Stability Module)을 갖췄다. 과거의 실패를 반추해 수요와 공급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위메이드 위믹스 생태계에 진입하는 대형 게임사들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 카카오 산하 엑스엘게임즈가 위믹스 3.0 노드 카운슬을 의미하는 40 원더스에 합류했고, 올초에는 어쌔신 크리드로 유명한 메이저 개발사 유비소프트 역시 위믹스 회원사로 가입했다. 이밖에도 일본의 대표 게임사 구미와 베트남 개발사 베리체인스도 위믹스 생태계에 합류한 상태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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