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브 제공
사진=하이브 제공

하이브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위콘페)'에서 페스티벌 현장의 재미를 높이고 팬들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위버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위버스 렌즈'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워터마크 포토카드와 위버스 라이브 AR 포토월 등 2종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위버스에 내재된 기능인 '위버스 렌즈'는 AR을 지원하는 콘텐츠나 사물을 스캔하면 가상의 이미지와 영상을 겹쳐 보여준다. 이는 지난해 10월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앨범에 'AR 렌즈'라는 이름으로 처음 적용됐는데, 올해는 '위버스 렌즈'로 이름을 바꾸며 다양한 콘텐츠에 확대 적용한다.


실물과 디지털 포카를 한번에...라이브 AR 포토월 재미도

디지털 워터마크 포토카드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가 적용된 포토카드다. 이번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만 특별히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디지털 워터마크 포토카드 구동 예시. /사진=하이브 제공
디지털 워터마크 포토카드 구동 예시. /사진=하이브 제공

위콘페 현장 위버스 부스에 방문하면 출연 아티스트 미공개 셀카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포토카드는 뒷면에 고유의 시리얼 넘버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가 삽입돼 위버스 렌즈로 인식하면 위버스에서 유저의 활동을 아카이빙하는 '나의 컬렉션'에 저장된다. 실물 포토 카드를 디지털 포토 카드로 동시에 소유할 수 있는 것. 

위버스 렌즈로 촬영하면 특별한 AR 증강현실이 구동되는 위버스 라이브 AR 포토월도 마련된다. 

위버스 부스 앞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위버스 렌즈를 켜고 포토월을 비추면, 실시간 다국어 댓글, 하트 반응 등 아티스트가 위버스에서 진행하는 실시간 영상 라이브인 위버스 라이브가 연출된 AR 콘텐츠가 자동으로 휴대폰 화면에 나타난다. 참여한 관람객들은 본인이 아티스트가 되어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하는 것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위버스 줄서기·응원밴드 등 관람 편의성 높인다

올해 응원봉 연출에는 응원 밴드가 더해진다. 하이브는 위콘페 입장객 전원에게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식 응원 밴드를 무료 제공한다. 손목시계 형태인 응원밴드는 손에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손목에 착용할 수 있다.

2023년 위버스콘 페스티벌 현장. /사진=하이브 제공
2023년 위버스콘 페스티벌 현장. /사진=하이브 제공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식 응원밴드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응원봉과 동시에 제어된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응원봉과 응원 밴드에는 동일한 연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응원봉이 없는 관람객부터 응원봉을 지참한 팬들까지 함께 응원 연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위콘페에서 처음 선보인 위버스 줄서기는 올해도 현장 적용된다. 위버스 줄서기는 위버스 앱을 통해 이벤트 부스에 대기열을 신청해 자신의 입장 순서가 다가오면 알람을 받는 서비스이다.

이 기능은 ▲야외 공연인 위버스파크 입장 대기를 예약하는 위버스파크 줄서기 ▲위콘페 프레임을 적용해 즉석 사진을 촬영하는 위버스 포토 부스 ▲위버스 렌즈를 활용한 디지털 포토 카드를 경험하는 위버스 포토 카드 부스 ▲아티스트의 초상과 로고를 적용해 나만의 머치를 만드는 위버스 커스텀 부스에 적용된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오는 15일과 16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음악의 장르, 세대를 초월하는 대중음악 통합의 장이자 새로운 팬 경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하이브가 여는 음악 축제 위콘페는 올해 24개 팀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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