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브 제공
사진=하이브 제공

세븐틴과 르세라핌의 가세로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가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하이브는 3일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2차 라인업을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와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차 라인업에는 세븐틴과 르세라핌을 포함한 인기 아티스트 7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 세븐틴은 지난해 1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아티스트 최다 앨범 판매 기록을 거머쥐었다. 일본 '골든디스크대상' 6관왕, IFPI(국제음반산업협회) '2023년 글로벌 앨범 차트' 1위도 기록한 바 있다. 오는 6월에는 영국 최대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9월에는 유럽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참여한다.

르세라핌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3집 타이틀곡 'EASY'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트리뷰트 아티스트 엄정화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 르세라핌은 올해도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13일과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김준수와 김재중은 올해 위버스콘 페스티벌 라인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남다른 감회를 밝혔던 김준수와 함께 김재중은 올해 처음으로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엔하이픈의 출격도 예정됐다. 지난해 4세대 K-팝 그룹 중 최단기간 일본 돔 공연장에 입성하고, 미국 스타디움 첫 단독공연에 이어 'FATE' 월드투어로 약 33만 관객을 동원한 엔하이픈은 지난 2월 KSPO DOME 서울 앵콜 공연 3회를 모두 매진시킨 바 있다.

이밖에 '페스티벌 여신'으로 떠오른 권은비, 지난달 첫 디지털 싱글 '푸에고'를 발매한 그룹 '더뉴식스'도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하이브 측은 "지난달 오픈한 블라인드 티켓과 얼리버드 티켓 예매에 무려 85만명이 몰리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티스트들이 앞으로 펼칠 공연에 대한 힌트를 담은 콘텐츠를 하나둘씩 풀어낼 예정이라 기대감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투어스와 이마세 등 한국과 일본 유명 아티스트 10팀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발표한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이달 중 트리뷰트 아티스트를 포함한 최종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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