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가 오는 7월 1일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진행, 반감기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가치와 성장을 제고하고, 커뮤니티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계획이다.
25일 위믹스 재단은 공지사항을 통해 내달 1일 위믹스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리오슈 하드포크는 위믹스에 반감기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반감기란 생성되는 위믹스 민팅 수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다. 위믹스는 블록 생성에 대한 보상으로 블록당 1개씩 민팅된다. 이를 노드카운슬파트너(NCP) 보상 50%, 생태계 자원 25%, 개발 및 유지보수 자원 25%로 분배하는 구조다.
하루에 8만6400개, 일년에 3153만6000개 민팅되는 위믹스는 반감기가 도입되면 약 2년마다 민팅되는 위믹스의 양이 2분의 1로 감소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1년에 민팅되는 위믹스의 양이 약 1500만개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 총공급량이 5억9000만개에 도달하면 블록 민팅이 영구 정지된다.
더불어 위믹스 재단은 재단 보유 리저브 물량 중 약 4억3500만위믹스를 소각한다. 생태계 발전 기금 중 40% 물량이 위믹스 생태계 촉진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모션과 마케팅용으로 분배되고, 나머지 60%는 생태계 발전을 위한 투자와 파트너십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위믹스 생태계의 성과가 토크노믹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델로 개선된 새로운 '위믹스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성장하는 게임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위믹스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변화한다.
새로운 위믹스 플레이와 토크노믹스는 재화의 사용과 게임의 성장이 위믹스와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구조를 형성한다는 설명이다. 상세한 내용은 7월 예정되어 있는 '위믹스 데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웹3.0 기반 블록체인 게임의 생태계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