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사진=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사진=넥슨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의 동시접속자 수가 출시와 함께 급증하며 스팀 글로벌 순위 6위에 랭크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이날 오후 4시 글로벌 동시 출시한 차세대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 30분 만에 스팀 동시 접속자 13만명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에 불을 지피고 있다.

PC와 콘솔 플랫폼(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으로 서비스 되는 이번 게임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원하는 환경에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저들의 선택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3인칭 슈팅에 RPG 요소를 결합한 루트슈터 장르와 콘솔 플랫폼 지원에 따라 '퍼스트 디센던트'는 당초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됐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출시 직후 스팀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쌍끌이 전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따른 '퍼스트 디센던트' 동시 접속자 순위는 글로벌 6위를 기록 중이다. 출시 경과에 따른 추가 모객 등으로 5위권 진입도 높게 점쳐진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게임이 개발사인 넥슨게임즈에 연간 300억원의 매출을 안겨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PD는 지난달 진행한 미디어데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최대한 많은 유저분들을 만나도록 게임을 설계했다"며 "지난달 '서머 게임 페스타 2024' 현장에서의 피드백도 호의적이었다"고 낙관한 바 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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