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ESG 경영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NHN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ESG 비전을 발표한 NHN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집중 분야와 핵심 이슈를 각각 3가지씩 소개했다.
집중 분야는 ▲책임감 있는 경영 ▲함께하는 공동체 ▲지속가능한 일터다. 핵심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건강한 조직문화다. 이를 중심으로 주요 성과와 세부 실행 전략도 공개했다.
NHN은 책임감 있는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 보고서에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리포트를 최초로 수록, 기후변화 대응 정보를 공개했다.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NHN은 지난해 이용자, 임직원이 참여한 기후행동 캠페인을 전개해 약 1700톤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첫 참여한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NHN은 게임업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CDP 신규 참여사 중 상위 3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 경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HN은 최신 보안 기술 도입과 관리 및 점검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정보보호 리스크 관련 사전·사후 대응 체계 고도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주주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기업의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창사 이래 첫 현금 배당을 진행했다.
기술 및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며 지역사회,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공동체' 조성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기술 전문 교육기관 NHN아카데미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광주광역시에 구축된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NHN클라우드 R&D센터는 AI 특화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한다.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기술 협력, 교육 지원과 함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도 하고 있다. 지난해 NHN 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 '리틀스카우트'를 출범해 장애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자원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NHN의 실질적인 활동과 성과들도 보고서에 함께 담겼다. 일과 가정의 양립, 다양성과 관련된 성과들과 NHN만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한 활동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다양성 제고 일환으로 NHN은 2023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여성 ESG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함으로써 이사회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첫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인권 리스크를 파악, 개선해 나가고 있다.
보고서 전문은 NHN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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