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는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대만 결제 솔루션 '마이카드' 운영사 소프트월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프트월드는 대만 선불카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이카드' 운영사다. 이 회사는 40여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이카드'는 대만 매출 상위 게임 50개 중 80% 이상이 결제 수단으로 채택 중이라고 컴투스홀딩스 측은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컴투스플랫폼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의 고객사는 인게임 결제 수단으로 '마이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또 타사 대비 저렴한 수수료 정책과 더불어 현지 맞춤형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컴투스플랫폼은 지난 24일 중국 캡클라우드, 대만 ZTQ 게임즈와 현지 리세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컴투스플랫폼은 한국 게임사들의 중화권 진출을 돕고, 중화권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플랫폼은 7월 29일까지 열리는 '차이나조이 2024' 현장에서도 중국 지역 리세일 파트너 캡클라우드와 함께 유력 앱마켓 사업자,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과 만나 하이브를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종문 컴투스플랫폼 사업총괄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브 고객사들은 중화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