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는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열매컴퍼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열매컴퍼니는 세계적인 미술품들의 소유권을 분할 판매하는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투자계약증권을 승인받았다. 이는 실물자산을 조각처럼 쪼개 공동구매한 개인의 지분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인정받게 된 첫 사례라고 홀딩스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열매컴퍼니에서 진행할 '제3호 투자계약증권' 발행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협력 내용에는 투자 및 마케팅 등 사업 전반의 과정이 포함됐다. 디지털 콘텐츠 개발력을 갖춘 컴투스플랫폼과 투자계약증권 1호를 발행한 열매컴퍼니의 사업 경험을 활용해 토큰증권발행(STO) 시장 개화에 발맞춘 신규 사업도 구상한다. 아울러 토큰증권 서비스 시행에 앞서 규제 대응과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 업무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