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에서 SK C&C 윤풍영 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하는 모습 /사진=SK C&C 제공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에서 SK C&C 윤풍영 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하는 모습 /사진=SK C&C 제공

SK C&C는 2024년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302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7%, 영업이익은 13.78% 늘어난 수치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1조2287억원, 영업이익은 5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1% 늘었고, 영업이익은 48.76% 증가했다.

SK C&C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폭 감소됐던 자회사의 비경상적 배당수입이 올해 1분기에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데 따른 기저효과"라며 "배당수입을 제외하더라도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IT서비스 사업만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SK C&C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산업별 대규모 디지털 전환(DX)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ESG 등 디지털 ITS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를 통해 기업에 맞는 최적의 AI 레시피를 제공하며 기업의 AI 네이티브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끌어 나가면서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SK C&C는 올해 현대홈쇼핑 차세대 시스템 구현을 시작으로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택배 체계 구축을 비롯해 엔터프라이즈 AI솔루션 '솔루어(Solur)'를 활용한 전 산업 하이퍼오토메이션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솔루어는 금융권 최초로 우리은행, NH농협은행에 적용됐으며, 제조 분야와 제약 분야에서도 
'생성형 AI기반 이상 진단 서비스' '생성형 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 작성 서비스' 개발 사업에 활용 중이다.

최근에는 AI개인화 서비스 '마이박스(Mybox)' 서비스도 내놓으며, 기업 구성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맞춰 AI 챗봇을 수시로 생성·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제조 사업장을 포괄하는 디지털 팩토리 사업과 EU등 ESG 수출 규제 대응은 물론 디지털 ESG를 경쟁력 삼아 수출 시장 확대에 나서는 기업들을 위한 '종합 디지털 ESG 사업'도 지속 확장 중이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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