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존비즈온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을 향한 시장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인공지능(AI) 솔루션 매출이 하반기 본격화, 올해 연매출이 최고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더존비즈온의 목표가는 주당 7만~8만원선에 책정돼 있다. 현주가(주당 5만2400원) 대비 40% 가량의 상승 여력이 점쳐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월말 기준 생성 AI 제품 ONE AI 고객사는 500여개사를 돌파, 매달 100개 이상 수주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클라우드 제품 역시 꾸준히 증가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해 기준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38%, 내년에는 48%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생성 AI 시대 클라우드 성장은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과 직결되며, 글로벌 기업 성장 속도에 맞춰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올해 6월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과 생성형 AI ChatGPT를 결합시킨 ONE AI를 출시했다. 기업 내부 데이터와 동사의 솔루션을 통해 기업용 AI 시장 내 확장이 진행 중이다. 이에 더존비즈온의 올해 추정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61억원과 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8%, 21.3%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ONE AI 고객 수는 6월말 220개에서 8월말 500개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올해 2분기에는 ONE AI의 유의미한 매출 기여도가 없었으나 3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기존 고객향 유지보수와 사용료 매출로 연간 2000억원 이상 실적이 예상된다"며 "신규고객 확보 및 신제품 효과에 따라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