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541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4%, 10.0% 증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 7~8월 여름 휴가 시즌이 포함된 3분기의 계절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소셜 카지노 사업부문이 안정적으로 운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4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분기별로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내년 1분기에는 자기주식 특별 소각과 현금 배당을 진행한다. 자기주식 특별 소각은 올해 연말까지 인수합병(M&A)이나 투자 관련 공시가 없을 경우 보유 자기주식의 50%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현금 배당은 배당 정책에 따라 내년 주주총회 전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2~3분기에는 2024년도 총 현금 배당금의 최소 1배에서 최대 3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이 이루어진다. 또 4분기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최소 1%에서 최대 2% 범위 내에서 보유 자기주식을 소각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 카지노 부문에서 4분기에 집중된 다양한 공휴일 이벤트와 DTC(다이렉트 투 커스터머) 결제 활성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이익률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작 '디바인 매치'는 소프트 론칭 단계를 거치며 초기 리텐션 지표가 개선 중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안정적인 소셜 카지노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신규 게임 개발, 아이게이밍 확장,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사의 성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2025년 분기별 주주환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