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매달 100만원 교육지원금 지급…누적 7000여명 취업 성공
삼성그룹이 올해도 청년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이어간다.
삼성은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제1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입학식은 서울캠퍼스 교육생 100명과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교육생 900명(온라인) 총 1000명이 참석했다. 13기는 대졸 미취업자에서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문호를 넓혔다.
SSAFY는 1년 동안 매일 8시간 총 1600시간 SW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의 사회공헌사업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생에게는 매달 100만원 교육지원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에스원 등 삼성 관계사 SW 인력 190여명이 교육생 멘토로 활동한다. 채용 박람회 등 취업지원센터도 운영한다.
13기 포함 지금까지 1만1000여명의 교육생이 SSAFY에 참여했다. 12기 조기 취업자 포함 7000여명이 1700여개 기업에 취업했다. 취업 우대 기업도 170여개에 달한다. 국내 5대 은행은 50억원을 기부하는 등 핀테크 SW 인재 확보를 위해 삼성과 협업 중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는 "SSAFY에서의 1년은 여러분의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여러분 모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겠다"라고 격려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