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서 메이아이 연구팀 리드(왼쪽)와 박진우 리드 연구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메이아이 제공
송명서 메이아이 연구팀 리드(왼쪽)와 박진우 리드 연구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메이아이 제공

메이아이는 '사람 재식별 AI 모델의 카메라 편향에 대한 연구' 논문이 AI 학술대회인 '표현학습국제학회(ICLR) 2025'에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ICLR은 세계 AI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대회다. 뉴립스, 국제머신러닝학회와 함께 글로벌 3대 AI 학회로 꼽힌다. 매년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기업이 참여, 다양한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메이아이가 제출한 논문은 상위 5%에 부여되는 '스포트라이트'로 선정돼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메이아이는 이번 '사람 재식별 AI 모델의 카메라 편향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 CCTV별 환경 차이로 인해 동일한 사람을 명확하게 판별하기 어려운 기존 AI 모델의 한계를 분석, 다양한 조건에서도 일관된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카메라 간 편차 완화 방법을 연구했다. 

이를 기반으로 메이아이는 카메라 편향을 줄이는 정규화 기법을 제시하고, 비지도 사람 재식별 기술의 학습 방식을 개선했다. AI 모델이 학습하지 않은 새로운 공간에서도 사람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적은 인력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구현하므로 다양한 매장에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찬규 메이아이 CPO는 "이번 논문에서 제시된 사람 재식별 모델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정밀한 매장 방문객 데이터를 제공하는 메이아이의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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