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7일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아마존 노바'를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연합(EU) 지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AWS 고객들은 서울, 도쿄, 뭄바이, 싱가포르, 시드니, 스톡홀름, 프랑크푸르트, 아일랜드, 파리 리전을 통해 '교차 리전 추론'을 이용한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교차 리전 추론은 고객이 요청을 보낸 소스 리전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면서 여러 리전에 걸쳐 아마존 노바에 대한 요청을 자동으로 라우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추가 라우팅 비용 없이 소스 리전 기준으로만 요금이 부과되어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 가능한 모델은 ▲아마존 노바 마이크로 ▲아마존 노바 라이트 ▲아마존 노바 프로 등이다. 이 모델들은 2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텍스트 및 영상 미세 조정을 지원한다. 또한, 아마존 베드록의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해 조직의 자체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과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힛 프라사드 아마존 인공 일반 지능(AGI) 수석부사장은 "아마존 내부적으로 약 1000개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 개발 진행 중"이라며 "새로운 아마존 노바 모델은 지연 시간, 비용 효율성, 맞춤화, 검색 증강 생성(RAG), 에이전트 기능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면서 강력한 인텔리전스와 콘텐츠 생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