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무역전쟁 우려로 단기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시세가 소폭 반등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가격은 개당 1억2200만원으로 하루새 1% 가량 소폭 올랐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 또한 개당 가격이 282만원선으로 하루새 2% 가량 올랐다.
이날 미국증시가 소폭 상승마감하면서 가상자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남발로 미국의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지만, 오히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이날 다우는 0.85%, S&P500은 0.64%, 나스닥은 0.31% 각각 상승했다.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잔존한 가운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지속되고 있고, 실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비트코인 가격은 8만달러대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크립토 서밋 이후 하락분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다.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 기준,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22점으로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지난달 바이비트가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에게 약 2조1000억원 상당의 코인을 탈취당한 이후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탈취당한 코인은 대부분 이더리움으로, 이미 상당수가 비트코인으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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