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뱅가드 활용 확대…IBK기업은행에도 공급

SK텔레콤 구성원이 '스캠뱅가드'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구성원이 '스캠뱅가드'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보안 설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자체 AI 사이버보안 기술 스캠뱅가드를 활용한 'AI 기반 이상탐지 통합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스캠뱅가드는 전자금융사기 탐지 분석 설루션이다. 지난 1월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 3월 'MWC25' 글로모 어워드에서 '커넥티드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이동통신 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이상탐지 통합 서비스를 금융권 고객 보호 설루션 '서패스(SurPASS)'에 추가했다. 서패스는 IBK기업은행이 이용 중이다. AI 에이전트 '에이닷'에도 반영했다. 에이닷 전화를 이용하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수신을 경고한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연구개발(R&D)담당은 "AI로 보이스피싱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금융 사기 위험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대응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기술"이라며 "향후 통신과 금융 피싱 정보를 융합해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이상탐지 통합 설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