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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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약 1%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17일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1억2200만원선으로 하루전과 대동소이한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약 1% 빠졌지만, 알트코인 시장 대체적으로 횡보장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57% 상승한 8만421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699.57포인트(1.73%) 하락한 3만9669.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0.93포인트(2.24%) 빠진 5275.70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516.01포인트(3.07%) 하락한 1만6307.16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코인 시장의 낙폭은 크지 않은 상태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2%대를 기록, 국내 투심도 조금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종 코인 아르고는 최근 상승폭을 되돌리며 하루새 70% 가량 가격이 급격히 빠졌지만, 위믹스는 연일 투자자 보호 행보를 강화하며 개당 1100원대까지 가격을 끌어올린 모습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0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9·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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