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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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의 미디어 그룹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사들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시장은 소폭 조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8일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국내 비트코인 거래가는 1억5100만원대로 하루새 0.6% 가량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알트코인 투심이 올라오며 하루새 3.7% 가량 상승, 개당 37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이 또한 나스닥이 수이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과 연계된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 하루새 5% 가량 뛰었다. 토종 코인 중에선 넥슨의 NXPC가 하루새 3% 가량 올랐고 위메이드 위믹스 또한 1% 가량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4만 2343.65를,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5% 상승한 5921.54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7% 상승한 1만9199.16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날 미국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에 참석한 JD 밴스 부통령은 친코인 정책을 시사하며 "비트코인은 금융 주권과 혁신의 핵심"이라며 "미국의 경제적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68점으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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