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안전장비 지원기금 1억1000여만원을 조성하고 상생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4일 세계 소방관의 날을 맞아 영남권 대형 산불 현장에서 활약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응원 캠페인을 개최했다. 바보의나눔과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 모금함을 열고 캠페인 참여를 지원하고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4월 30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 캠페인 모금함을 통해 시민들도 기부에 참여하며 1000여만원의 기부금이 더해져, 총 1억1000여만원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안전장비 지원기금이 조성됐다.
조성된 기금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산불방지센터에 전달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0여명에게 전문 안전장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바보의나눔은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진화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미국 화재예방협회(NFPA)인증 산불 진화용 헬멧 ▲방화두건 ▲보호 고글 ▲산불 진압용 방염장갑 등 고성능 안전장비 4종 세트를 구성했다.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노고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금을 조성했다는 데 이번 사업의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와 함께 이로운 흐름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