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2024년 주요 성과와 ESG 기반 경영 전략 체계가 종합적으로 담겼다.
환경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을 위한 음반 제작·공연장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광야숲 2기 조성 ▲친환경 소재 사용 음반 및 MD 제작 ▲아티스트 의상 업사이클링 전시 등 활동을 소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SM 창립 30주년 기념 공연과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등 콘텐츠 및 서비스 품질 강화 노력 ▲임직원·연습생 및 공급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인권영향평가 실시 ▲정보보안 및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최고경영자(CEO) 직할 '기술정보위원회' 신설 ▲안전보건 관련 위험성 평가 시행 및 공연장, 팝업스토어에서의 안전 관리활동 ▲스마일(SMile) 사회공헌 10주년 백서 발간 등 활동을 담았다.
SM은 2024년 2월과 8월 총 47만7274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약 357억원 규모 주주환원정책을 실현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도 45만8937주(약 403억원)를 소각했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강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 등 보호를 위한 제보 및 관련 신고 대응 ▲리스크 관리협의체 운영 등 활동을 통한 거버넌스 구조 확립 및 준법·윤리경영 강화 등 내용이 포함됐다.
SM 측은 다방면에 걸쳐 ESG경영 강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12월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장철혁·탁영준 SM 대표이사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 슬로건 '더 컬처, 더 퓨처(THE CULTURE, THE FUTURE)'을 선포한 SM은 그간 쌓아 온 문화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K-팝의 미래를 선도하며 많은 이들의 일상과 추억 속에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팝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장 먼저 고민하고 행동하는 선구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