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휴멜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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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이스 기술을 개발하는 '휴멜로'는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사업을 글로벌로 확산시키기 위한 민관 협업체다. 휴멜로는 AI미디어 기술 분야에서 AI 더빙에 참여한다.

휴멜로는 1분 정도의 적은 데이터로 목소리를 복제하거나 생성할 수 있는 'FRTTS' 기술을 개발했다. 휴멜로의 FRTTS는 딥 뉴럴 네트워크 모델을 채택해 높은 품질의 음질 구현이 가능하며, 의미 기반의 띄어 읽기 등 자연스런 발화가 특징이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즉시 발화하며,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 등의 언어모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휴멜로의 FRTTS는 디지털 콘텐츠의 음성 더빙부터 AICC 구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휴멜로의 FRTTS를 사용하는 기업으로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통신기업, 방송기업, 금융기관 등 27곳에 달한다.

휴멜로는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합한 K-미디어·콘텐츠에 FRTTS를 활용해 현지인에게도 어색함 없는 현지어 더빙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용석 휴멜로 대표는 "우수한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OTT의 지원 없이도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시청자와 만날 수 있도록 AI 다국어 더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의 문화와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언어와 우수한 품질의 AI 보이스 서비스를 기술력과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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