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퍼블리싱 조직의 수장 오진호 크래프톤 최고 글로벌 퍼블리싱 책임자(CGPO)가 펍지를 잇는 새로운 흥행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오 CGPO는 크래프톤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헤 "퍼블리싱 조직은 단순 유통을 넘어, 글로벌 성공을 실행하는 조직이며, 오는 2029년까지 연초 계획대로 매출 7조원, 기업가치 2배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를 위해 펍지 IP 확장과 신규 IP 확보가 이어져야할 것이며, 우리 조직은 신규 IP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고 글로벌 퍼블리싱 관점에서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장 중"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크래프톤은 4대 영역에 걸쳐, 현재 13개의 게임을 개발 중이며 대표적으로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눈물을 마시는 새 IP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RPG로 큰 기대를 받고 있고, 서브노티카2의 경우, 충성도 높은 유저층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게임플레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3가지 방향으로 프로덕트 라인업을 확장 중이며, 최근 크래프톤이 인수한 ELEVENTH HOUR 등을 통해 신규 IP 투자 기회를 확보 중"이라며 "이와 별개로 노정환 대표 등 게임 베테랑이 이끄는 신작 개발팀도 론칭, 자체 제작 스튜디오를 확대하고 있고, 2PP 모델을 통해 계약 검토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크래프톤의 퍼블리싱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 다양한 장르와 컨셉으로 구축하고, 동시에 플레이어 커뮤니티 중심의 퍼블리싱을 수행할 것"이라며 "확보된 팬 커뮤니티를 활용, 긍정적인 바이럴을 확산시키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오 CGPO는 퍼블리싱 조직의 타깃 전략 중 하나로 크래프톤의 글로벌 히트작 인조이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3월 출시된 인조이는 북미, 유럽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기록하며 비 아시아권에서 절반 이상의 매출이 발생했다"며 "다양한 지역의 인플루언서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것도 특징이며, 출시 전 위시리스트 1위 달성에 이어 출시 7일만에 100만장 판매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 IP 확보 통한 라인업 강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플레이어 커뮤니티 기반의 퍼블리싱을 통해 인조이 흥행 사례를 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관련기사
- 북미서 존재감 드러낸 네이버웹툰...'샌디에이고 코믹콘'서 오리지널 IP 확장 역량 알려
-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게임 질병코드 도입,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 반기 최고 실적 거둔 크래프톤...펍지-인조이 잇는 글로벌 흥행 IP 띄운다(종합)
- [넷마블 뱀피르 쇼케이스]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진이 모였다...뱀파이어 게임 '뱀피르'(종합)
- [FTB 통신] 사이좋게 4점씩 나누는 것이 대세?...농심-KT-프릭스, 다른 경기-같은 결과
- [크립토 브리핑] 비트코인 소폭 하락...이더리움 562만원선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극장판',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10만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