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골프 운영 방식에 변화가 찾아왔다. 과거에는 고가의 회원권을 구매해 명문 골프장을 이용했다면, 최근에는 멤버십 서비스를 통한 이용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 특히 실무자가 직접 골프장 예약부터 비용 정산까지 가능해지면서 비즈니스 골프 문화가 바뀌고 있다.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운영하는 '신멤버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국 주요 골프장을 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예약시 정산까지 모두 자동화되기 때문에 실무자 중심의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신멤버스는 예약 시스템을 넘어 팀 단위 행사, 거래처 미팅, 내부 포상 등 실질적인 업무 목적에 맞춘 골프 운영을 지원한다. 기존처럼 대표나 임원 일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무 부서에서 직접 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느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600개사 이상이 신멤버스를 도입했다. 예약 성공률은 86%, 재계약률은 92%에 달한다. 신멤버스를 사용하고 있는 한 IT기업 인사담당자는 "회원권이 있어도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안 되고 정산도 불편했는데, 이제는 신멤버스를 통해 업무처럼 깔끔하게 골프 일정을 처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모두 절감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쇼골프 관계자는 "신멤버스는 하반기부터 기업 단체 라운드 행사, 전용 골프장 프로그램 등 전략적 B2B 골프 운영을 위한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는 골프 운영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관련기사
- SK텔레콤, 2분기 해킹 수습비 2500억원…실적 부진 속 하반기도 어렵다 (종합)
- SM, 음원·MD 호조에 2분기 영업익 92.4% 증가...하반기 텐센트 뮤직과 협업 체계 구축
-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이익 2배 '껑충'..."1년 만에 수익선 개선"
- 국가대표 'K게임'은 독일로 향한다...해외 게임시장 이목 쏠리는 '게임스컴'
- "공무원 2% AI 전문가로 양성"...정부, 디지털 행정 전환 추진 박차
- "AI, 규제보단 진흥 시급"...업계 'AI 산업 발전 특별법' 제정 필요성 한목소리
- 아티스트 IP 빛났다...'공연·MD·팬덤' 고른 성장에 하이브 2분기 호실적(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