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는 게이밍 PC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노트북' 신제품 2종을 13일 공개했다.
올 초 델 테크놀로지스는 게임 시장의 빠른 진화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게이밍 PC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에일리언웨어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통합 브랜딩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프리미엄급 모델인 ▲에어리어-51(Area-51)과 메인스트림급 모델인 ▲오로라(Aurora)의 2가지 제품군 중에서 각 니즈에 따라 게이밍 컴퓨터를 손쉽게 택할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은 뛰어난 내구성과 견고한 디자인에 프리미엄 기능과 최고급 사양을 갖춘 하이엔드급 플래그십 게이밍 컴퓨터이며, '에일리언웨어 오로라'는 세련되고 간결한 폼 팩터에 강력한 성능을 겸비한 다용도 게이밍 PC이다.
델은 브랜드 통합 이후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브랜드의 첫 게이밍 노트북 컴퓨터 신제품으로 엔트리급 '에일리언웨어 16 오로라'를 선보인다. 보다 풍부한 게임 관련 기능을 제공하는 '에일리언웨어 16X 오로라'는 내달 출시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게임과 업무, 학습과 여가를 모두 소화하는 '다목적성'에 초점을 두고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일리언웨어 30주년을 기념하는 'AW30' 디자인 컨셉에 따라 우주를 연상시키는 '인터스텔라 인디고' 색상의 새틴 마감과 오묘한 빛을 자아내는 엠블렘으로 신비로운 밤하늘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도서관, 카페, 교실과 같은 특정 공간에서 조명 효과를 줄이고 싶을 때, 'F7 단축키'를 누르면 키보드 백라이트가 화려한 조명에서 기본 흰색 조명으로 바뀌고, 성능 모드가 저소음 모드로 전환되면서 팬 소음은 줄고 배터리 수명은 연장되는 '스텔스 모드'가 탑재됐다.
강력한 게이밍 성능도 갖췄다. 신제품은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GPU와 각각 인텔 코어 i9, 인텔 코어 울트라 9 CPU를 기반으로 115W급, 155W급 TPP(Total Package Power)를 구현했으며, 각각 최대 5600 MT/s 속도의 32GB, 64GB 메모리와 2TB, 4TB급 스토리지로 구성이 가능하다.
'에일리언웨어 16X 오로라'의 경우 240Hz 고주사율과 500nit를 지원하는 16인치 QHD+ 디스플레이에 얼굴 인식 로그인을 지원하는 FHD 적외선(IR) 카메라가 탑재됐고, 엔비디아 지싱크(NVIDIA G-SYNC)와 엔비디아 어드밴스드 옵티머스(Advanced Optimus) 기술을 지원한다.
이들 제품에는 4개의 배기구, 3개의 구리 소재 히트 파이프, 키보드 위의 공기 흡입구, 듀얼 초박형 블레이드 팬 등 차세대 '에일리언웨어 크라이오-챔버 냉각 기술'이 적용되어 공기 유입을 극대화하고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시킨다.
또한 게이밍 환경 최적화 소프트웨어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를 통해 사용자가 게임별 프로필 및 테마, 조명, 매크로, 오디오 등 다양한 요소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델의 새로운 게이밍 컴퓨터인 '에일리언웨어 16 오로라'는 오는 8월 말 쿠팡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메인스트림급 제품군을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세련되고 신비로운 디자인, 혁신적인 방열 기술, 차세대 고성능 기술을 비롯해, '스텔스 모드' 등의 소비자 편의 기능을 탑재해 최상의 게이밍 경험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는 라이프스타일 노트북"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