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콘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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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아지트'를 운영하는 아콘랩스는 AI와 웹3 융합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인 AI 에이전트 런치패드 '카이아펌프' 베타 서비스를 공식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카이아펌프는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된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카이아(KAIA) 체인 기반으로 고유 토큰을 발행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개발자가 아니어도 손쉽게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으며, 신규 발행된 토큰은 자동 DEX 상장 절차 없이 개인 지갑으로 직접 전송돼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특히 카이아펌프는 단순한 발행 도구를 넘어 'AI 플레이그라운드'를 지향한다. 사용자는 생성한 AI 에이전트를 엑스(X), 텔레그램 등 주요 SNS와 연동하거나, 라이브 챗과 다양한 페르소나 설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나만의 에이전트를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카이아펌프는 에이전트를 단순히 소유하는 단계를 넘어, 사용자가 직접 즐기고 확장하는 디지털 경험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아콘랩스는 이번 베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카이아펌프 론칭 이벤트'를 2주간 진행한다. 참여자는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코인을 발행하면 이용금액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미션 수행에 따라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다양한 보상도 제공된다.

아콘랩스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커스터마이징된 AI 에이전트 생성 및 관리 기능 ▲토큰 기반 보상 시스템 ▲SNS 연동 확장 기능 ▲사용자 친화적 온보딩 환경을 우선적으로 공개한다. 정식 버전에서는 보다 안정화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며, 시장 반응과 이용자 피드백에 따라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등 확장 기능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박성민 아콘랩스 대표는 "카이아펌프는 누구나 자신만의 AI를 만들고, 이를 소셜 미디어와 연결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와 연동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을 가장 대중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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