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개월만에 10만달러대로 하락한 비트코인이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 이로 인해 금리 인하가 더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약세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2일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가는 1억5200만원으로 하루새 1% 가량 소폭 올랐다. 다만 주말새 3%가 빠진 가운데, 낙폭을 되돌리진 못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 또한 개당 600만원대에 머물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코인 시장이 힘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여파로 풀이된다. 7월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2.6%,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9% 올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종 코인 중에선 위메이드 위믹스는 개당 1013원, 넥써쓰의 크로쓰는 285원, 카이아는 203원에 거래되며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의 넥스페이스 역시 개당 930원대에 거래되며 하루새 5% 가량 빠졌다.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39점으로 중간에서 공포 단계로 변동됐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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