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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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f 실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니콘의 상징적인 필름 카메라 'FM2'에서 영감을 받은 헤리티지 디자인과 풀프레임 성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니콘은 지난 2023년 출시 이후 고객들의 실버 컬러의 출시 요청이 계속 있었으며, 출시 2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컬러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Zf 실버는 니콘 필름카메라 특유의 크롬 도금 마감을 더해 금속 질감에 가까운 실버 컬러를 구현했다. 또한, 바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프리미엄 익스테리어'도 코냑 브라운, 틸 블루, 모브 핑크의 3가지 색상이 추가돼 총 6종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필름 사진만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필름 그레인'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촬영 시 입자 크기 3단계, 강도 6단계로 조정해 의도에 맞춘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며, 전문 작가들의 프리셋 모드인 '이미징 레시피'와 '픽처 컨트롤' 기능과 조합하면 원하는 필름 감성을 감아낼 수 있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출시 후 2년 동안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어 감사드리며 그간 많은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Zf 실버를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신제품은 외관은 물론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기능 업그레이드도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