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는 클라우드·AI 기업 디딤365와 클라우드 및 AI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하루 전 서울 서초구 이스트시큐리티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디딤365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이스트시큐리티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협력 체계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우선 이스트시큐리티 솔루션 '알약 서버'를 디딤365 클라우드 서버에 도입해 엔드포인트 보안을 강화한다. 이후 알약, 알약 서버, 알약 리눅스·유닉스 서버, 알약 시큐리티 매니저(ASM)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 활용 확산에 따라 관련 보안 리스크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도 착수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강화, AI 도입·운영 환경의 안전성 확보, 보안 위협 대응 역량 제고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

탁성범 디딤365 전무는 "이번 협약은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갖춘 디딤365와 보안 전문성을 가진 이스트시큐리티가 함께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양원 이스트시큐리티 이사는 "클라우드와 AI 환경의 보안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협력 모델을 통해, 공공과 민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