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현장에 대화형 AI 휴먼을 탑재한 키오스크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키오스크 공식 명칭은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다.
페르소 AI 휴먼 거대 언어모델(LLM)과 결합한 AI 휴먼이 음성에 반응해 의사소통이 필요한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한다. 클라우드 환경을 포함해 이스트소프트 기술력으로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고도화했다.
이번 APEC 현장에서 키오스크는 ▲32개 언어 안내 및 음성 질의응답 ▲전시 구성·부스 위치·프로그램 및 시간표 안내 등 역할을 수행했다. AI 아바타 기반 실감형 인터페이스로 장애인·외국인 등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는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에서도 활용됐다. QR 기반 VIP 명함 인식 기능을 통해 맞춤형 환영 메시지를 제공했다.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막식에도 현장 안내용으로 도입됐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스트소프트의 AI 비즈니스가 물리적인 공간에서 사람과 역할을 나누며 현장 경험을 높이는 단계로 진입한 만큼 끊임없는 고도화로 피지컬 AI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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