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M = 강진규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이 5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한컴은 2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518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올해 초 한글과 워드를 하나로 통합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를 호환하고 다국어 번역이 가능한 ‘한컴오피스 NEO’를 출시한 바 있다. 한컴은 이 제품의 국내 매출 신장을 통해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한컴은 하반기에도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오피스 NEO가 지난 6월 경기도교육청 180만 명 사용자의 단일 오피스SW로도 선정된 것을 기반으로 전국 시도 교육청, 기업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웹 업무환경 구축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원필 한컴 대표는 “주력 사업인 한컴오피스 NEO뿐만 아니라 지니톡, 위퍼블 등 다양한 신사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상반기 매출 500억 원에 이어 연간 매출 1000억 원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은 SW 생태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그룹사간 시너지, 국내 및 해외 사업자들과의 협력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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