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3일 새벽(한국시간)에 있었던 개기일식을 관측해 이를 공개했다.
이번 개기일식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고, 남태평양과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만 관측이 가능했다. 이에 천문연 원정관측팀은 아르헨티나 산 후앙 주 라스 플로레스(San Juan, Las Flores) 지역에서 관측 연구를 수행했다.
개기일식 시작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2일 17시 39분 41초(한국시간으로 3일 05시 39분 41초)이었다. 개기일식은 2분 27초동안 진행됐다. 천문연은 전영범 박사를 대표로 총 6명이 원정관측에 나섰으며, 태양 코로나 영상 분광 관측을 목적으로 했다.




올해 관측할 수 있는 다음 일식은 12월 26일 금환일식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으로 보일 예정이다. 이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으로 14시 12분부터 시작해 15시 15분 최대, 16시 11분에 종료될 예정이다. 구름에 가리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박응서 테크엠 기자 gopoong@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