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헬스케어 개발사 '메디블록'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게이츠의 감염병 연구 개발에 참여한다. 이로인해 메디블록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메디블록' 또한 일주일새 2배 이상 가격이 급등한 모습이다.
19일 메디블록은 KT와 미국 자선재단 빌&멀린다게이츠재단(게이츠재단)이 투자하는 연구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연구가 핵심으로 메디블록과 KT, 고려대병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이 참여한다. 게이츠재단은 해당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KT에 3년간 총 120억원을 펀드 형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 네트워크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공유 시스템과 환자의 동의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블록체인 개발사로, 지난 2017년 가상자산 메디블록을 발행한 바 있다. 현재 메디블록의 가격은 개당 개당 6.6원으로 이는 전주대비 2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현재 업비트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업체를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00원에 달한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