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광고 솔루션이 커머스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와 결합한 광고상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19일 CJ ENM에 따르면 디지털향 방송IP를 활용한 '신서유기 외전 : 아이슬란드간세끼' 관련 제품이 이례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립호빵은 '신서유기 외전 : 아이슬란드간세끼'에 협찬한 후, 이수근과 은지원을 모델로 한 '신서유기 호빵 3종'을 출시했다. 그 결과 1020세대 주이용 유통 채널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전년대비 10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
다이아 티비와 오리지널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고객사의 성과도 돋보였다. 다이아 티비는 지난 4월 인플루언서 커머스 쇼핑몰 '다이아 마켓(DIA Market)'에서 학교 개학 지연으로 인해 유통하지 못하는 경기도 고양시 지역 급식 재료를 활용하기 위해 진행한 '농가상생 커머스 프로젝트' 결과, 경기도 고양시 벽제농협∙일산농협의 얼갈이 열무 김치 3000세트를 5시간여만에 완판했다.
위메프 또한 입짧은햇님∙소프∙대도서관∙윰댕 등 다이아 티비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총 7개 팀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어디까지 팔아봤니' 기획전을 진행해 최근 큰 주목을 받았다. 매주 1개 팀의 인플루언서가 소상공인 협동조합에서 엄선한 21개 제품에 대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총 7주 동안 1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은 온∙오프라인을 연동하거나 인기 디지털 IP의 파급력 및 화제성을 활용하는 등 광고주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CJ mall 쇼크라이브, 다이아 마켓 등 자체 보유한 판매 채널과도 연계해 즉각적인 성과 확인과 붐업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더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