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프로야구단 KT 위즈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프로야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나를(narle)' 영상통화를 활용한 응원단 언택트 팬미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언택트 팬미팅은 이달 23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된다. 매 홈경기 저녁 9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경기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응원도 하는 방식이다. KT 위즈 응원단장과 장내 아나운서, 치어리더 총 9명이 한 차례씩 진행한다.

나를 영상통화 앱에서는 3D아바타, AR이모티커 등을 활용해 최대 8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다. 영상통화 참여자 외에 KT 위즈 팬들도 인원수 제한 없이 댓글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언택트 팬미팅 참여 방법은 통신사에 관계 없이 나를 앱 설치 후 앱내 이벤트를 통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4명의 팬은 영상통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나를 라이브를 관전하거나 댓글 참여를 원하는 팬은 인원수 제한 없이 대화방에 참여할 수 있다.

이성환 KT 5G GiGA사업본부장(상무)은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프로야구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나를을 활용한 언택트 팬미팅을 기획했다"며 "영상통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