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7일 갤럭시노트20에 대한 예약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갤럭시S20 출시 당시와 비슷한 규모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10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날 KT는 갤럭시노트20 예약판매에 돌입하며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결정했다. 요금제에 따라 '5G Y틴 요금제'는 8만6000원, 가장 높은 '슈퍼플랜 프리미엄'은 24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20의 공시지원금을 8만7000원부터 17만원으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8만2000원부터 22만7000원을 지급한다.
한편 이날 예고한 공시지원금에는 추가 지원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예고된 공시지원금은 개통일인 14일 확정되며, 이전에는 지원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는 6.7형의 일반 모델과 6.9형의 '울트라(Ultra)' 모델로 출시된다. 대화면과 실제 펜처럼 더 정교한 필기감을 제공하는 스타일러스 'S펜', 강력한 동영상 기능의 카메라 등이 특징이다.
갤럭시노트20은 8기가바이트(GB) 램(RAM)에 256GB 용량으로 선보인다.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색상을 비롯해 통신사 별로 ▲미스틱 블루(SK텔레콤) ▲미스틱 레드(KT) ▲미스틱 핑크(LG유플러스) 3가지 색상까지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2GB RAM에 256GB 용량으로 출시된다.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45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노트20 예약판매는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7일부터 카카오, 11번가, 네이버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사전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1주일 전인 8월 14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관련기사
- LG유플러스 "국내외 동영상 플랫폼과 '오픈 제휴' 전략 이어간다"
- 2분기 깜짝 실적 LG유플러스, 하반기 화두는 '화웨이 리스크 최소화-디지털 뉴딜'
- KT, "이통3사 85개시 외곽지역 공동망 구축 논의 중"…투자 효율화 기대
-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 되겠다"는 KT, B2B 사업 앞세워 디지털뉴딜 시대 '정조준'
- 자급제폰 힘주는 삼성, 갤럭시노트20 '언택트' 판매 나섰다
- 삼성 '갤노트20' 띄워라…연예인, 웹툰작가, 유튜버 총출동
- SKT, "5G 시대 필요한 AI 인재 키운다"... 16개 대학과 '맞손'
- "소상공인 힘내세요"…SKT, 소상공인 ICT 지원 공모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