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소환사의 컵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롤드컵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소환사의 컵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지난주 주요 테크 소식을 정리하고 이번주 주요 테크 이슈를 미리 살펴보는 '주목 테크M' 시간입니다.

추석 연휴는 잘 지내셨나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고 해가 꽤 빨리 진다는 느낌입니다. 완연한 가을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나들이 떠나기가 조심스러운게 아쉽네요.


올해 롤드컵 우승팀은 한국대표팀이 될 수 있을까요?


지난주는 추석 연휴가 있었던 주라 특별한 테크 이슈가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독자분들께 꼭 다시 한번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은 '롤드컵 본선 개막'입니다.

아시는분들을 아시겠지만, 지난달부터 테크M이 e스포츠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e스포츠 산업에서 또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이슈로 '롤드컵 개막'을 꼽아봤습니다. '롤드컵'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뜻합니다. 전세계 리그오브레전드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올해 롤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젠지e스포츠와 DRX, 그리고 담원 게이밍입니다. (e스포츠 잘 모르는 이용자분들이 궁금해하실, '페이커' 선수가 속한 T1은 젠지e스포츠에 패하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3일 시작된 롤드컵 본선(그룹 스테이지)에서 우리나라 대표팀들은 모두 승리를 따내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롤드컵 브리핑] 16강 첫째날, 담원-젠지-DRX 모두 승전보


10월31일까지 한달간 롤드컵 경기가 연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10월31일로 예정된 결승은 상하이 푸동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고요. 테크M도 롤드컵과 관련된 이슈를 지속적으로 독자분들께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성적표가 너무나도 궁금한 'LG 윙' 드디어 출격


이번주 주목할만한 이슈로는 'LG 윙' 출시를 꼽아볼까 합니다. 공개전부터 접는 휴대폰이 아닌, 돌리는 휴대폰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LG전자의 'LG 윙'은 오는 6일 국내에 출시됩니다. 미국에서는 오는 15일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다고 합니다.

LG 윙은 6.8형, 3.9형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겹쳐져 있다가 전면 메인 디스플레이를 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리면 뒤에 숨어있던 보조 화면이 나타나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입니다.

모델이 LG전자 스마트폰 'LG 윙'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 = LG전자 제공
모델이 LG전자 스마트폰 'LG 윙'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 = LG전자 제공

이런 '스위블 모드'를 통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사용하는 등 멀티태스킹에 특화된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특히 동영상 세대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이는데요. LG 윙만의 장점을 극대화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탑재해 부드러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LG 윙'의 국내 출시 가격은 109만8900원입니다. 폴더블 스마트폰보다는 싸지만, 그렇다고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은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이용자들이 'LG 윙'을 선택할지 궁금해집니다. 이통사들이 얼마나 많은 지원금을 책정할지도 궁금하네요.

특히 'LG 윙'은 LG전자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작품입니다. LG전자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폰의 새로운 사용성을 제시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돌리는' LG 윙에 이어 돌돌마는 '롤러블' 등이 등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LG 윙의 새로운 도전이 이용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LG전자의 이 새로운 탐험이 지속 가능할 수 있을까요? LG 윙의 성적표가 궁금한 이유입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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