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위메이드 
사진 =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국가대표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불리는 '미르'의 모바일 후속작 미르4 출시를 공식화한 가운데, 자회사 조이맥스까지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추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조이맥스 대표를 겸직, 직접 경영을 맡게 되면서 미르 IP를 제외한 새로운 먹거리 마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조이맥스는 300억원 규모의 주주우선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729만주 가량을 신주 발행하고 확보되는 자금 300억원을 운영자금 및 타법인 취득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이맥스는 이길형 대표 체제에서 장현국·이길형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장현국 대표가 위메이드와 조이맥스 경영을 겸직하게 된 것. 

조이맥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이달 말 정식 서비스 예정인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과 신작 SF 전략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ROS)' 등 신규 게임 마케팅 및 게임개발,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 조이맥스는 ▲신작 게임의 성공 ▲ 성공한 개발사 인수 합병(M&A)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현국 조이맥스 대표는 "조이맥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와 이미 성공한 개발사의 인수 합병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