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서 미르4 출시일 공개 예고
장현국 대표 "우려하는 '판호' 문제 없을 것"
위메이드가 이달 출시를 앞둔 대작 모바일 MMORPG '미르4' 흥행을 위해 100억원의 실탄을 준비했다. 이미 3분기에 2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했고 4분기에 나머지 80억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테스트 반응도 긍정적이었던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1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미르4 콘텐츠를 공개하고 테스트까지 진행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반응이 좋아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르4 마케팅비용은 100억원을 책정했고 3분기에 20억 정도 집행했으며 4분기에 80억 정도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구체적인 미르4 출시 일정에 대해 "다음주에 위메이드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는 지스타에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중 출시한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
위메이드는 내년에도 연이어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르4'와 함께 미르 트릴로지로 불리는 '미르M'은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다. '미르4'가 안착이 되는 내년 상반기에 '미르M'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다른 미르 트릴로지인 '미르W' 역시 내년 중에는 이용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미르' 지식재산권(IP)이 중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낸 만큼, '미르4'의 중국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르 IP가 중국에서 우리나라의 '리니지' 만큼의 위상을 갖고 있는 핵심 IP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내년 중 중국에 '미르4'를 출시할 예정이며 현지 파트너를 선정하고 있는 단계다.
장현국 대표는 "좋은 퍼블리셔를 선정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는 단계"라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 판호 이슈는, 그동안 위메이드가 라이선스를 준 게임의 판호문제가 없었던 만큼 이번에도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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