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확대에 주력하던 한빛소프트가 체질개선에 성공하며 올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13일 한빛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억원을 기록, 2억5000만원 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빛소프트는 PC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을 중심으로 기존 게임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계열사인 한빛드론이 3분기 매출 150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93% 성장하면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한빛드론은 소비자용·산업용·농업용 분야 드론시장을 선도하며 최근 국산 드론 '시그너스' 상용화에도 성공했다"며 "드론 교육 및 드론 관련 문화콘텐츠 분야와 정부기관 및 지자체의 특수목적 드론 솔루션 제공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전등록자 70만명을 돌파한 모바일 게임 신작 '삼국지 난무'가 오는 16일 출시할 예정"이라며 "달리기 앱 '런데이'도 비대면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어 게임과 비게임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