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도 '리니지M'과 '리니지2M', 그리고 '세븐나이츠2'가 모바일게임 순위 1,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위메이드의 신작게임 '미르4'가 46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리며 6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13일 데이터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3대 모바일 앱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를 집계한 모바일인덱스 분석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에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한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다.
2위는 '리니지2M', 3위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다. 이는 지난 11월과 동일한 순위 배치다. 4위는 사삼구구코리아의 '기적의 검', 5위는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이다. '바람의나라: 연'은 원스토어에서 2위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꾸준히 최상위 순위를 지켜내고 있다.
12월 통합 랭킹 톱10에 새롭게 진입한 게임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게임은 위메이드의 '미르4'다. '미르4'는 지난 11월말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156위, 원스토어 랭킹 15위를 기록해 통합 랭킹 52위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 12월에는 순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구글플레이 15위, 원스토어 1위를 기록하며 통합 랭킹 6위에 등극했다. 무려 46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최근 진행한 프로모션이 좋은 반응을 얻어 4계단 오른 8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원스토어가 순위를 견인한 게임들도 눈에 띈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구글플레이 21위, 앱스토어 14위에 그쳤지만 원스토어 랭킹 5위를 기록하며 3계단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아이스버드게임스의 '찐삼국'은 12월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랭킹 26위, 원스토어 랭킹 21위를 차지해 통합 랭킹 22위에 등극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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