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사진=왓챠 제공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사진=왓챠 제공

동영상서비스(OTT) 왓챠는 뮤지컬, 라이브 콘서트 등 공연 실황 작품을 이번주 신작 라인업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왓챠는 '쉬 러브즈 미', '브로드웨이 42번가', '키다리 아저씨', '로미오와 줄리엣' 등 유명 뮤지컬 공연실황 작품을 선보인다.

'쉬 러브즈 미'는 부다페스트 향수 가게 점원 '아멜리아'와 '조지'의 티격태격한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왓챠에서는 2016년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 실황을 담은 작품으로 공개된다. 이어 1930년대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댄서 지망생의 꿈과 성장을 그린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 실황도 선보인다.

'키다리 아저씨'는 보육원에 사는 '제루샤'가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는 조건으로 매달 한 번씩 그에게 편지를 보내는 이야기다. 주인공의 풋풋하고 순수한 감정 묘사에 많은 인기를 끈 뮤지컬이다. 배우 올랜도 블룸의 브로드웨이 데뷔작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실황 공연 역시 왓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왓챠는 라이브 콘서트 공연 실황 작품도 공개한다. 먼저 영국 보이 밴드 '원디렉션'의 멤버이자 가장 뜨거운 팝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해리 스타일스의 2017년 솔로 투어 공연 실황을 선보인다. 이번 공개되는 '해리 스타일스: 라이브 인 맨체스터'는 뜨거운 호응을 얻은 영국 맨체스터 투어를 그린다.

이어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라이브 콘서트 실황도 선보인다.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는 그의 앨범 '에이싱크' 발매를 기념해 2017년 뉴욕 맨해튼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진행된 콘서트 실황을 담은 작품이다. 당시 공연은 200명 관객 한정으로 진행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왓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답답한 주말을 보내고 있을 이번 주, 왓챠에서 공개되는 각종 공연 실황 작품들로 대리만족을 느껴보면 어떨까하는 마음으로 신작들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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