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분야 106개 업체 지원…한국디지털페이먼츠 등 23개 기업 선정
동네 슈퍼가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이 적용된 똑똑한 슈퍼로 재탄생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스마트슈퍼 전환 사업에 필요한 스마트기술 보유기업 23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무인 점포를 뜻한다. 동네 슈퍼에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장비를 도입하는 것.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53개 지자체와 손잡고 동네슈퍼를 스마트슈퍼로 전환한다고 예고했다. 이의 일환으로 중소기업벤처부는 스마트슈퍼에 필요한 기술‧장비 도입 비용을 점포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지자체는 200만원 이상을 매칭 지원한다. 사업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앞서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스마트슈퍼 구축을 위해 기술 지원이 가능한 기술 기업을 공개모집했다. 그 결과 총 106개 기업 중 심층평가를 통해 셀프계산(키오스크) 부문에 한국디지털페이먼츠 등 9개 업체, 출입인증장치 부문에 아이넥스 등 5개 업체, 무인자판기 부문에 도시공유플랫폼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
나아가 무인화점포의 필수적으로 필요한 보안기술업체는 버텍스아이디 등 4개 업체와 전자가격 표시기(ESL)등의 기타 부문으로 5개 업체가 추가 선정돼 총 23개 업체가 스마트슈퍼 기술 보유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무인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소상공인이 야간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