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는 글로벌 기업 하시코프(Hashicorp)와 손잡고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관리 및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하시코프는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유럽 등 50여개 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테라폼(Terraform), 볼트(Vault), 컨설(consul), 노마드(Nomad) 등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하시코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에 특화된 인프라 자동화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기술 지원 및 협력과 함께 마케팅, 영업 분야를 강화해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화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진행 중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MSP 사업, 정보 보안 사업 등과 연계해 리테일 뿐만 아니라 금융, 통신,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고학봉 신세계아이앤씨 밸류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화 기술은 효율성 측면은 물론이고 민첩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신세계아이앤씨가 보유한 엔터프라이즈, 리테일테크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더해 유통, IT,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멀티 클라우드 전략 운영을 위한 차별화된 인프라 관리와 자동화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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